우리나라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를 생각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박태환 선수에서 이제는 2021년 진행된 도쿄올림픽 수영국가대표로 큰 화제가 됐던 황선우 선수일 것이다.
Q.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힘든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힘든 훈련을 버티게 해주는 훈련의 낙은 뭔가요?
김우민: 긴 시간동안 훈련을 하면서 힘들겠지만 같이 하는 것에 의미를 두다 보니까 힘들지 않아요. 함께 하는 게 제게는 낙이에요.
Q. 한국에서의 훈련과 다른 부분은 뭔가요?
A.앙재훈: 국외 전지훈련에서 다르다고 느낀 건 메인 세트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다는 점이 새로웠어요. 지구력 부분에 있어서 보완할 점을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Q. 전지훈련을 통해서 나아진 부분은 뭔가요?
A.황선우: 세계선수권이 끝난지 얼마 안돼서 나아진 것에 대해 실감은 못하지만 전지훈련을 통해서 기록들이 좋아진 것 같아요.
Q. 체력적인 것을 끝어올리기 위한 훈련 방법이 있나요?
A.황선우: 처음에는 리처드 코치님의 훈련 강도를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이 환경에 적응을 하고 극복을 하다 보니까 적응이 많이 됐어요. 한국에 비해서 1.5배의 강도로 훈련을 하고 있어요.
Q. 한국에서 한국 팀과 훈련을 할 때와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다른 점이 뭔가요?
A.양재훈: 물에 들어가기 전이 다른 것 같아요. (호주에선) 기본적인 훈련들을 하고 들어가는데 한국에서는 자유롭게 물에 들어갔거든요. 운동할 때도 힘이 돼 주는 말도 많이 해주는 게 한국에서의 훈련과 다른 것 같아요.
Q. 실외 훈련을 하면서 겪은 힘든 부분은 뭔가요?
A. 황선우: 야외 수영장에서 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3주차부터 잘 적응을 했어요.
Q.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번 훈련에서 중점을 둔 건 뭔가요?
A. 황선우: 저번에는 확실히 돌핀 킥이었다면 이번 전지 훈련에서는 중점을 두라고 했던 부분이 없었어서 전체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따라가고 있어요.
Q. 함께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포부를 듣고 싶어요?
A. 김우민: 개인종목인 수영에서 단체 종목을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양재훈: 즐겁기도 하면서 빨리 시합을 뛰고 싶은 설레는 마음도 커요.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
이호준: 경쟁을 계속하고 개인전 종목에서 향상을 한다면 함께 할 때도 도음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황선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감독님께서 올림픽에서도 이 멤버의 시너지를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하셨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 또한 계영 400m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포디움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이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A. 양재훈: 아시안게임까지 끌고 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호준: 저희가 어떻게 믿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김우민: 코치님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고 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계속 더 좋은 효과를 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선우: 같이 훈련을 할 때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지금의 기록도 최고 기량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더욱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코치님이 중단거리 전문가이신데요. 혹시 400m 출전과 관련해 애기 나누셨는지요?
A. 황선우: 계속 듣기는 하는데 그동안 100~200m를 중점으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훈련도 다른 부분이라서 400m는 아직 생각이 없어요.
Q.김우민 선수 입장에선 400m 조언을 들은 것 있으신가요?
A. 코치님이 제 페이스를 보고 놀라기도 했고 충분히 쑨양을 이기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