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총장은 8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Top 10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넉넉한 재정 확보를 위해 발로 뛰고 또 뛰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과 RISE 사업,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유치하고 전북도 14개 시·군 발전을 견인하는 ‘JBNU 지역연구원’ 설립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전북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양 총장은 지난 2019년 이후 4등급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실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전주교대와의 통합 등 국공립대학간 통폐합에 대해서는 충분한 용의와 준비가 돼 있지만,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상생과 협력관계를 우선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양 총장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로 대한민국의 교육 강국 기틀 마련에 기여하고, 세계를 주도할 연구소와 연구자를 육성해 전북대를 글로벌 연구 허브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공정한 기회보장과 승진 제도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음을 피력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준비된 세일즈 총장으로 뛰고 또 뛰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JBNU Pride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