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금융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이번 스케일업금융 공고를 통해 약 13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120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혁신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64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약 1조477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받은 기업 중 4개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스케일업금융은 국내 최초로 5년 만기 유동화증권(P-CBO)으로 발행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자금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돼 국내 ESG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