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시민의 광역교통 편의 개선 위해 발로 뛰어"

2023-03-03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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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올 하반기 2층 전기버스 4대 추가 투입 결정

오산시 양산동 일원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될 듯

이권재 시장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광역교통 편의 개선을 위한 5300번 노선 2대, 1311번 노선 2대, 올 하반기 중으로 총 4대의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층 전기버스 4대 추가, 광역교통 편의 대폭 개선'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으로 광역버스 증차 수요 조사, 입석 현황 분석을 통해 광역버스 증편계획 시 우선 검토하기로 한 후 내놓은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토부 실무자, 김학용 국토교통위 국회의원을 여러 차례 만나 오산시 교통 현안을 설명하며 동분서주했던 보람을 느낀다"며 "2층 전기버스는 좌석이 70석으로 최대 45석인 기존 버스 대비 60% 이상 많아 출퇴근 시간 혼잡을 해소할 수 있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대용량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교통 현안 관련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오산 연장, GTX-C노선 연장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라며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오산예비군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방안'과 '양산동 일원 소음피해 보상방안’ 찾는다
한편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국방부 관계자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산예비군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방안’과 ‘양산동 일원 수원 비행장의 소음피해 보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오산시 외삼미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은 2021년 12월 이전돼 현재 유휴부지인 상태이다. 이 자리에서 이권재 시장은 이전 부지의 활용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유재산 매각 등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건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유지는 원칙적으로 공개경쟁을 통하여 매각한다. 다만 지자체에서 공공용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할 때는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하거나, 공익사업 시행자에게는 수의계약으로 국유재산법에 따라 매각할 수 있다”라며, “관련법과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이용 측면에서 오산시에서 건의한 활용방안은 수용할 수 있으므로,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하자”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하면서, 인근 화성시의 경우 적절한 보상을 언급하며 “현재 수원비행장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현행 법령 및 기준상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라며, “병점동 지역만 하더라도 군 소음 피해보상금이 지급되는데 100m 거리인 양산동 지역은 피해보상금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에서 소음 저감 노력과 더불어 ‘소음영향도’ 보상대상 미만인 지역에도 적정한 보상금 지급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학용 의원도 “오산시와 국방부 간 신속한 추진으로 국유재산에 대해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수원 비행장뿐만 아니라 모든 비행장에서 발생하는 공통사항이라며, 보상금 지역 확대를 위해 향후 법 개정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정한 보상체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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