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을 선정해 지역의 관광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핵심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지역주민이 안내하는 골목투어 프로그램 개발․운영 △골목을 대표하는 체험 상품(요트투어, 공방 체험, 미식투어 등) 개발․운영 △골목 이야기 발굴, 전시․체험 공간 운영 △골목 활성화 행사 기획․운영 등이 있다.
도는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 전문가 자문 및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해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핵심사업을 도(경기관광공사)에서 직접 실행할 계획이다.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된 신규 골목에는 △주민해설사 및 강사 양성, 관광마케팅 교육 등 지역주민 역량 강화 지원 △국내 유명 골목 벤치마킹, 여행객 골목 방문 인증 이벤트 및 골목 홍보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골목에는 골목 개선을 위한 추가 컨설팅이 제공되며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지원 △골목 상품 판매․지원 △골목 홍보 투어 등을 지원한다.
공모는 각 시‧군이 신규 또는 기존 골목 대상지 1곳을 선정해 신청하면 되고 신규 골목에는 반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1개의 핵심사업을 발굴해 제출해야 하지만 시‧군은 신청 시 사업대상지에 근거지를 둔 지역협의체를 사전에 지정해야 한다.
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며 이 기간 내 공문으로 신청해야 한다.
도는 올해 조성 예정인 신규골목 7곳과 기존골목 18곳에 대한 공통사업으로 △경기골목 놀러 가는 달 운영(9월 예정) △시․군-전문가-지역협의체 등 교류 협력 간담회 △방송 및 디지털 채널 활용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골목 여행상품 판매, 골목 여행객 누리소통망(SNS) 방문 유도 이벤트 등을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일상의 기쁨을 되찾고 있는 요즘 시기에 도내 경쟁력 있는 관광테마골목을 육성․지원하고 여행객이 머물고 싶은 지역 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