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 진행

2023-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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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요구 반영해 진입 단체, 중견 단체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진행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2023 경기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와 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사업은 ‘경기문화예술교육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난생처음 꿈지, 노는기획)’로 구분하며, 기관 대상으로는 경기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경기시민예술학교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경기 교과연계 교육연극사업, 경기틴즈뮤지컬 등 5개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예산이 국비에서 도비로 이양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역화에 발맞추어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해 오픈컨퍼런스 ‘운전하는 금붕어’와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을 바탕으로 사업의 구성과 진행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먼저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구분이 변화했다.

‘경기문화예술교육 일반 공모’는 기존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의 사업을 통합한 지원사업이다.

기존의 공모사업 구분이 대상이나 주제를 특정하여 단체들이 자유롭게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는 데에 제약이 있었던 것과 달리 지역, 대상, 회차, 일정, 내용, 형태 등을 모두 단체가 직접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18개 단체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문화예술교육 기획 공모’는 단체의 경력에 맞게 구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신진단체 성장지원 ‘난생처음 꿈·지’는 문화예술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신진단체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며 단체가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 경력이 3년 미만이면서 지원사업 선정 이력이 2회 미만인 신생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형태의 기획을 심사하여 10개 단체를 선정하고, 상반기 기획심화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 개별 리서치, 상호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기획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워크숍이 끝난 뒤 6회차 내외의 시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금 500만원을 교부한다.
 
중견 단체 판로지원 ‘노는 기획’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노는 예술’을 정기 공모 트랙에 편성한 것으로, 공모 사업에 의존해오던 중견 단체들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년 이상 활동해온 중견 단체가 기존 공모 사업을 통해 개발해 놓은 교육 콘텐츠를 심화시켜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단체의 활동 철학에 맞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수요처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8개 단체에 정액 500만원을 지원하며, 선정 단체는 판로지원 워크숍을 통해 단체의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피칭데이를 통해 도내 다양한 수요처와 연결될 기회를 얻게 된다.
 
‘기관 대상 공모 지원사업’ 역시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한다.

먼저 경기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올해부터 기초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해, 생활권 단위에서 유아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형성하고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사, 학부모, 예술가 등 매개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5개 기관을 선발해 30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지원 사업’ 역시 도내 기초문화재단을 지원한다. 성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학교’로서 지역별 캠퍼스를 지정하고 교육 거점을 구축,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생활문화, 문화센터 등과 차별화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이나 예술가 협업을 통해 ‘예술’이 중점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시설에서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들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 교과연계 교육연극 사업’은 경기도 내 기초문화재단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학교 교육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협력수업 실행을 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4개 내외 기관을 선정하여 기관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틴즈뮤지컬은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는 도내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 운영과 교육용 창작 뮤지컬 개발을 지원한다. 6개 내외 기관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문화다양성 공모지원사업, 지역아동 예술활동 지원사업(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 등은 3월 이후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도 전역의 예술교육 단체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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