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에서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추진한다. 상용 로봇 제작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현지 디지털 전환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콜드체인 갖춘 자율 배송로봇 공개... 세계 무대 진출 발판
27일(현지시간) KT는 이날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신규 로봇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간 KT는 컨설팅, 로봇 설치, 원격 관제, 현장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로봇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시장에서 KT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를 선보였다. 이는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출입문, 인터폰,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등 로봇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다. 개발자가 다양한 로봇을 여러 사업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도 개방형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MWC 2023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송로봇은 KT가 그간 쌓아온 로봇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했다.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능을 적용해, 배송되는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KT는 배송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등에 설치된 로봇에도 콜드체인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이번 MWC 2023에서 다시 선보였다. AI 방역로봇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공기 정화, 바이러스 살균 등 기능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시연한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KT의 로봇 사업을 세계 무대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KT-컨버지,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이날 KT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컨버지 ICT 솔루션즈(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디지털 전환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대표,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기반 사업을 개발한다. 서비스형 영상보안(VSaaS),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클라우드 사업 개발은 물론, 데이터센터(IDC)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필리핀 고객에게 KT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개발을 위한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도 추진한다.
앞서 KT는 지난 2018년 컨버지의 필리핀 전국망 구축사업에 참여해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 구간에 해당하는 대형 사업이다. 컨버지는 이를 통해 루손섬 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리아 그레이스 위 사장은 "KT와 진행한 전국망 구축 협력에 이어, 오늘 맺은 협약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며 "컨버지의 필리핀 현지 사업 역량과 KT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필리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욱 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성공 사업 모델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디지코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콜드체인 갖춘 자율 배송로봇 공개... 세계 무대 진출 발판
27일(현지시간) KT는 이날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신규 로봇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간 KT는 컨설팅, 로봇 설치, 원격 관제, 현장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로봇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시장에서 KT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를 선보였다. 이는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출입문, 인터폰,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등 로봇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다. 개발자가 다양한 로봇을 여러 사업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도 개방형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이번 MWC 2023에서 다시 선보였다. AI 방역로봇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공기 정화, 바이러스 살균 등 기능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시연한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KT의 로봇 사업을 세계 무대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KT-컨버지,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이날 KT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컨버지 ICT 솔루션즈(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디지털 전환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대표,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기반 사업을 개발한다. 서비스형 영상보안(VSaaS),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클라우드 사업 개발은 물론, 데이터센터(IDC)와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필리핀 고객에게 KT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개발을 위한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도 추진한다.
앞서 KT는 지난 2018년 컨버지의 필리핀 전국망 구축사업에 참여해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 구간에 해당하는 대형 사업이다. 컨버지는 이를 통해 루손섬 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리아 그레이스 위 사장은 "KT와 진행한 전국망 구축 협력에 이어, 오늘 맺은 협약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며 "컨버지의 필리핀 현지 사업 역량과 KT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필리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욱 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성공 사업 모델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디지코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