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12개 산하기관, 튀르키예 지진피해 1억3600만원 성금

2023-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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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시리아 주민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강진으로 외벽이 모두 무너진 시리아 알레포의 한 건물에 있는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산하기관들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3600여만원을 전달하고 각종 물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부와 12개 산하기관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해서 모은 1억3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고용부는 의료 물품, 방한용품, 안전모, 장갑, 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교직원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현지 봉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 전문가들이 기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튀르키예 재활·의료 관리자와 실무자 초청 연수를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새로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튀르키예 고용 서비스 개선 자문, 전산망 복구를 추진한다. 

박종필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파병해준 고마운 '형제의 나라'"라며 "이번 지원이 단기적으로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고, 장기적으로 튀르키예와의 고용노동 분야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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