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껑충' 1월 방한외래객 43만명…1위 일본은 7만여명

2023-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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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 규제에도 방한 중국인 162% 늘어

출국 내국인 178만명…방한외래객과 '두 배'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 [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 43만여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를 단행했음에도 전년 동월보다 150% 이상 뛰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발표한 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은 43만4429명이 방한했다. 지난해 1월 8만1851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430.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일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확대 등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달(1162명)보다 5657.3%나 증가한 6만6900명이 방한했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 정부가 △비자 발급 제한 △PCR 강화 △항공편 제한 △검역정보 사전입력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를 강화했음에도 지난해 1월(9489명)보다 162.9% 증가한 2만4946명이 입국했다. 

홍콩은 설 연휴(1.23~25)와 겨울방학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132.9% 증가한 2만6777명이 찾았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불과 76명만이 방한했다. 

대만도 겨울철 방한관광 수요가 늘고 항공편이 증편(전년 동월 대비 158.6% 증가)되면서 지난해 1월(309명)보다 1만5912% 증가한 4만947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한편,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지난해 1월(14만7434명)보다 1108.9% 증가한 178만2313명을 기록, 방한외래객 수와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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