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발표한 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은 43만4429명이 방한했다. 지난해 1월 8만1851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430.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일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확대 등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달(1162명)보다 5657.3%나 증가한 6만6900명이 방한했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 정부가 △비자 발급 제한 △PCR 강화 △항공편 제한 △검역정보 사전입력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를 강화했음에도 지난해 1월(9489명)보다 162.9% 증가한 2만4946명이 입국했다.
대만도 겨울철 방한관광 수요가 늘고 항공편이 증편(전년 동월 대비 158.6% 증가)되면서 지난해 1월(309명)보다 1만5912% 증가한 4만9477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한편,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지난해 1월(14만7434명)보다 1108.9% 증가한 178만2313명을 기록, 방한외래객 수와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