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9)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57)과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54)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 의원과 이 의원을 23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당 김영춘 전 의원과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에서 부대변인을 지낸 김모씨도 비슷한 시기 김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각각 5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과 공모해 2016년 2~4월 이들 정치인 4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총 1억6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언론인 출신 이모씨(61)도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