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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2/21/20230221082419124525.jpg)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현대차증권은 21일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반면, 투자의견은 6개월간 -10%~10% 이내의 등락을 전망하는 마켓퍼폼(M.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익 개선은 기대되지만 인수가격이 공개매수가격을 20% 이상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에서다.
에스엠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70.3% 늘어난 2565억원, 2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의 경우 시장전망치 대비 약 30% 상회한 호실적이다. 이는 음반 및 음원을 비롯해 콘서트 매출이 314%가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신규 매수보다는 보유 중 관망이나 차익 실현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추정치를 상회한 4분기 실적 및 상반기 업황 호조를 반영했다”면서 “투자의견 하향 근거는 지분 경쟁이 추가로 격화된다고 하더라도 최종인수가격이 공개매수가격을 20% 이상 상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변동성을 감내하고 신규 매수를 할 만큼의 상승여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