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에스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085056793380.jpg)
메리츠증권은 11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컨센서스(22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음반에서는 NCT DREAM·에스파, 공연에서는 NCT DREAM 일본 투어 등이 반영됐고 특히 기획성 MD 품목 다양화 전략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에서는 인센티브 안분인식,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판관비가 전년 대비 25.8% 감소했다"며 "본업에서의 구조적 비용 효율화 뿐만 아니라 자회사 적자폭 축소 역시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6%, 41.1% 증가한 1조1000억원, 1236억원을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도 신인 걸그룹 데뷔, 보이그룹 데뷔 준비를 시작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실적 개선, 비용 효율화에 더해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된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