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를 제작하는 코스닥 상장사 엠플러스가 미국 기업과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엠플러스는 미국 기업 ONE(Our Next Energy)과 5522만달러(한화 약 709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ONE는 미국 미시건주 소재의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배터리팩 제조업체다. 지난해 단일 충전으로 752마일(121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 및 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턴키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북미지역 등 매출·제품 다변화 노력에 따라 지난 2021년 1900억원, 지난해 3000억원 수주 등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넘어서는 수주가 예상되며 이번 계약은 북미 고객 대상 첫 양산 라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