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150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799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2년에는 기부경제선물(별풍선·구독 등) 매출과 광고 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플랫폼 광고와 콘텐츠형 광고 모두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2022년 4분기에도 광고 매출은 성수기 효과와 스폰서십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 4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23년에는 화질 상향, 개인화된 UI·UX, 오픈 API와 같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뿐 아니라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캐치(Catch), 오리지널 및 BJ 시그니처 콘텐츠 확대 등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프리카TV의 글로벌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지속 성장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