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하고 현지 주요 추모 시설들을 둘러봤다.
국가보훈처는 박 처장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야드 바솀, 헤르츨 산, 국립현충기념관 등 현지의 주요 추모 시설들을 돌아봤다고 7일 밝혔다.
헤르츨 산에는 전직 총리와 국회의장 등 다양한 리더들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현충기념관은 헤르츨 산에 있으며 매년 현직 총리가 참석하는 현충일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박 처장은 이곳에서 아리예 무알렘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하면서 용산호국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양국 보훈 제도와 업무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처장은 “이스라엘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물자지원국으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물자지원국을 포함해 배속국으로 참전한 국가의 참전용사들께도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