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7일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한다고 녹색환경과 김홍근 환경관리팀장이 밝혔다.
이번 설치 구간은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450m 구간이며, 수성구청, 자연보호 수성구협의회 등 민·관 합동으로 총 60여 명이 참여해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설치 이후 성체 두꺼비 산란기인 2월부터 새끼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 말까지 망월지 수위와 수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펜스 훼손 행위, 수질 오염행위 등의 감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