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박차'

2023-0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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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총 61건, 1조3500억원 규모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시는 3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61건, 사업비 1조3508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향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됐다. 

이번 신규사업은 지난해 9월 1차 발굴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3차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필요한 사업 위주로 채택됐다.

특히 시는 그간 국제철도·녹색정원·역사문화·바이오산업·세계식품 도시 등 익산비전 실현 사업, 혁신성장, R&D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함께, 새정부 12대 국정과제 대응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어 신규사업을 발굴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이다.

익산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정책 선점 및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 말까지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2024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한 후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 예산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 민간기록 수장고 ‘본격화’…민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착수 보고회 개최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세대간 역사를 담는 민간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 목표와 수행 계획 발표 및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및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디지털 아카이브’란 각종 자료나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으로, 익산시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온라인 수장고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집 기록물 현황 조사 및 DB 구축, 익산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및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기록화 아카이브 서비스 구현 등이다.

무엇보다 익산 관련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도시의 역사 및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는 역사적·문화적 가치있는 익산의 기록을 영구 보존함으로써 시민과 익산의 정체성·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2021년부터 민간기록 사업을 추진해온 익산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기증된 민간 기록물과 문화도시, 도시재생, 농촌활력 등 분야에서 생산·수집된 8300여건의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통합·구축할 방침이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이 개통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자료를 쉽게 접하고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기록물 컬렉션 온라인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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