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리튬 염호 개발사업'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4.1억 달러 신디케이트 금융지원

2023-02-03 09:36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

한국씨티은행은 포스코홀딩스가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4억1200만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이번 대주단 금융지원은 무역보험공사(무보)와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해당 사업에서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재 리튬 염호를 개발해 2024년까지 연간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전략 광물인 리튬 매장량이 세계 3위, 생산량은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으로 이번 생산량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산업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경호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이번 금융 지원은 무보와 함께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이차전지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신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