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사원 건축 현장 앞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국밥을 먹는 행사를 열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일 낮 12시 30분께 사원 공사현장 인근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국밥을 먹는 '국민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15일 바비큐파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날 비대위는 1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음식을 마련했다. 주민들의 식사공간 확보를 위해 공사현장 앞 골목에 테이블 8개를 펼쳐놨다. 기독교 단체 회원과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40여명이 찾아와 테이블이 빼곡히 차기도 했다.
비대위 측은 "일전에 먹었던 돼지고기도 그냥 바비큐 행사였을 뿐이다. 오늘도 국민 잔치를 열어서 돼지고기 수육을 나눠 먹는 것이지 혐오범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에 앞서 비대위는 북구청의 사원 인근 주택 부지 매입안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관할구청인 북구청은 지난 1월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사원 이전 대신 인근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제안했다.
이에 비대위는 "2년 만에 배광식 북구청장이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주택 부지 매입안이다. 주민들을 내쫓겠다는 일방적 통보와 다름없다"라며 북구청의 제안을 거부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택 매입안의 취지를 계속 설득하고 또 사원을 이전할 수 있는 대체 부지도 찾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일 낮 12시 30분께 사원 공사현장 인근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국밥을 먹는 '국민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15일 바비큐파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날 비대위는 1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음식을 마련했다. 주민들의 식사공간 확보를 위해 공사현장 앞 골목에 테이블 8개를 펼쳐놨다. 기독교 단체 회원과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40여명이 찾아와 테이블이 빼곡히 차기도 했다.
비대위 측은 "일전에 먹었던 돼지고기도 그냥 바비큐 행사였을 뿐이다. 오늘도 국민 잔치를 열어서 돼지고기 수육을 나눠 먹는 것이지 혐오범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관할구청인 북구청은 지난 1월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사원 이전 대신 인근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제안했다.
이에 비대위는 "2년 만에 배광식 북구청장이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주택 부지 매입안이다. 주민들을 내쫓겠다는 일방적 통보와 다름없다"라며 북구청의 제안을 거부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택 매입안의 취지를 계속 설득하고 또 사원을 이전할 수 있는 대체 부지도 찾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