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도내 중부4군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에 힘을 보탰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괴산읍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에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촉구 중부권 토론회 및 결의대회가 열렸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 제창과 함께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개회선언, 인사말, 결의문 낭독,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선언과 인사말에 이어 김광철 증평군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김정숙 한국여농농업인괴산군연합회장, 유명순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가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특별법 제정의 의지를 다졌다.
주제 발표는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특별법 추진 현황과 주요 골자 보고’를, 이두영 공동위원회 운영위원장(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특별법 제정 추진 전략과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이만형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7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펼치며 특별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과 전략,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 북부권, 남부권에 이어 중부권 토론회를 마친 공동위원회는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공감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많은 규제를 받아왔던 괴산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특별법 제정에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