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양시장 모두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95포인트(0.86%) 오른 2446.03으로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29%)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4.82%), 기아(3.89%), SK하이닉스(2.60%), 현대차(1.74%), 네이버(1.23%), 카카오(1.14%),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삼성전자(0.98%)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0%), 전기가스업(-0.72%), 건설업(-0.60%)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증권(2.94%), 의약품(2.14%), 전기전자(1.4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7포인트(1.41%) 내린 750.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41포인트(0.60%) 오른 744.90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22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22억원, 기관은 66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JYP Ent.(-0.55%)는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9.42%), 셀트리온헬스케어(5.42%), HLB(4.61%), 에코프로(4.56%), 엘앤에프(2.43%), 리노공업(1.35%), 카카오게임즈(1.19%), 펄어비스(0.55%),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22%), 컴퓨터서비스(-0.63%), 인터넷(-0.6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일반전기전자(5.41%), 통신장비(3.61%), 제약(2.87%)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 반등과 동조화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 반도체 업종 주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다만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증폭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 1월 수출 부진 소식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