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기초생활수급자 6000여 가구에 긴급 난방비로 1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겨울 한파와 급등한 난방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6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은 최근 이상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어나고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비 등이 급등해 어려움이 가중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및 도시가스요금 할인과는 별개로 시행된다.
한편, 대통령실에서 지난 달 26일 정부차원의 대책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자들에게 현재 받는 금액 2배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와는 별개로 지난 달 27일 경상북도와 긴급하게 협의 돼 예비 비로 편성된 이번 긴급 난방비는 2월 중 대상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