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FOMC·삼성전자 '어닝쇼크'에 하락마감…외국인 '팔자'

2023-01-31 15:4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에 하락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48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16%)와 LG화학(1.02%)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된 어닝쇼크 탓에 어제보다 -3.63% 하락했다. 그 밖에도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카카오(-3.3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7포인트(0.25%) 오른 740.49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55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988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JYP엔터(2.84%), CJ E&M(1.32%), 스튜디오드래곤(0.88%), 천보(0.21%)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0.21%), 펄어비스(-0.33%), 카카오게임즈(-0.4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 역시 급락했다"며 "사실상 두 기업이 반도체 업종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