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 10번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되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이어나가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8년 정현에게 패한 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