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정우택 국회부의장 사무실을 방문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 확정에 대해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청주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대전, 세종, 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꼭 필요하다”면서 “국토부가 청주도심 통과안으로 결정하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정부를 설득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토부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지난해 10월 완료 예정이었으나, 올해 3월까지로 연기됐다. 도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가 세종시 구간을 포함하는 전체 사업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어 충북도는 도가 제시한 건의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유희남 도 교통철도과장은 “국토부가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최종 노선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회 건의 이외에도 대전, 세종과도 협력해 충청권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