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군은 생활민원 해결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근무자 106명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상하수도대책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대책반, 가축 및 코로나19 방역대책상황실 등 8개 분야로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대책반은 연휴 기간 선별 진료, 감염병 발생상황 파악 등 방역체계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지역 활성화를 위해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중점 관리로 물가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명절맞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층에도 생계비 및 물품 지원, 명절 음식 나눔 등을 통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다문화가족에 육아지원금 지급
임실군이 올해부터 다문화가족의 만 8세 미만의 영유아나 아동들에게 매월 10만원의 육아지원금을 지급한다.19일 군에 따르면 소득 및 재산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육아지원금은 출산 후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자는 취지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되고, 지급일은 매월 25일이다.
심민 군수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은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족 육아지원금을 통해 양육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 실시
이번 교육에는 고용주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근로자의 입국 일정과 근로자 인권 보호,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설명하고, 산재보험 의무가입 절차와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올해 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자(오수관촌농협)와 농가 등 총 47개 고용주에 168명을 배정했으며,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한 베트남 뚜옌꽝시와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3월 말 입국해 4월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