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은 설과 추석 명절에 기존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지급하던 것에서 상근종사자까지 확대 지급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추석부터 1년 이상 상근종사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28개 시설, 249명에게 1인당 10~15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설을 맞아 시설별로 처우개선 신청을 받아 명절 전에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보수교육비는 1인당 5만6000원으로, 33개 복지시설의 140여명의 대상자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보수교육비는 사회복지사 교육 이수 후 이수증 등을 증빙하여 사후 반기별로 지급된다.
양인철 대표,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 기부자
18일 군은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사업가인 푸드조아 양인철 대표(36)가 임실군청을 방문해 심민 군수에게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임실군에서 최대 한도액 기부자가 나온 것은 올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양 대표는 “할아버지 고향이 임실이고, 임실군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어 그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어떻게 보면 작은 금액이지만, 임실군 지역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농산물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조아를 운영하면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귀섭)을 통해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임실지역 농산물도 연간 100억원 가량 유통하는 등 임실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임실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양인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 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