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구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18일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협의회 구성을 위해 괴산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철원·양양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임실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영덕군, 경남 거창군 등 11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괴산군은 지난해 11월 협의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먼저 공감대를 형성한 11개 지역이 의기투합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 개최했다.
군은 발족식 이후 각 지역의 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담당 부서장이 참석하는 준비위원회 실무추진협의회 회의를 매주 진행해 임원구성 및 회칙(안) 등 협의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송인헌 준비위원장은 “인구감소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중심의 선제적 방안 마련을 위한 공식 협의회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인구감소지역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