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3월 2일 시작...2박3일 동원훈련 4년만에 재개

경기도 남양주시 용정리 육군 73사단 예비군훈련장에서 비상근 간부예비군들이 사로에서 사격을 통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오는 3월 2일부터 2023년 예비군 훈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도 재개한다.
 
군은 2020년과 2021년 소집훈련을 하지 않았고 지난해는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더한 혼합형 훈련을 시행하는 등 과도기를 거쳤다.

 
동원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 부대 또는 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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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참 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를 대상으로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기본훈련은 5∼6년 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 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 훈련 등 지역방위를 위한 개인 기본 전투기술 숙달에 초점을 맞춘다.
 
군 관계자는 “동미참 훈련과 기본훈련은 예비군이 스스로 분대를 편성 후 과제별 훈련장으로 이동해 훈련에 참여하는 '자율참여형 훈련'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일반훈련 실비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