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이등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국방부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방부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등병 A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측은 "사망 원인이 불투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