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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이파이낸스리싱(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왼쪽)과 아이파이낸스리싱 속 참로운(Sok Chamroeun) 이사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리스사인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을 인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0월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맺고, 11월 말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12월 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지분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 달러, 자기자본 215만 달러, 임직원 98명 규모의 중위권 리스사다.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 4개의 지점을 뒀으며 오토바이,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영위한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일원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