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종합센터(이하 센터)가 13일부터 신축 건물에서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03년 10월 개장해 수산물 전통시장으로서 선어, 활어, 건어 판매 및 수산물 횟집식당 영업을 해왔으나, 20여년 된 노후화된 시설로 안전성이 떨어져 수산물 판매 점포, 휴식공간 등을 갖춘 현대화 시설을 위해 2020년 5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임시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 건어동 주변 광장부지 포장공사가 미준공에 따라 신축 건물 1층에서 활어, 선어, 건어를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임시개장 기간 동안 건어동 등 주변부지 포장공사가 동시 진행되며, 주차장과 공원 쉼터 등 부대시설 조성하여 방문객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개장 전 잔여 점포는 군산시민 대상으로 오는 2월경까지 공개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모집 공고시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년 4월까지 시설이 준공되면 현대식 수산물 복합시장으로서 유통센터가 자리 잡고 수산물가공거점단지와 해망동 수협 위판장과 연계하여 다양한 부가가치 및 활성화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동래 수산진흥과장은 “공사 일정이 지연돼 부득이하게 제한적인 임시 개장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 부탁드리며, 시설이 개관되면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주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서 서해안을 대표하는 전통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