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베이커리, 스코넥과 아트특화 메타버스 '에디션' 출시

2023-0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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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에디션' 전경 [사진=프린트베이커리]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가 XR(확장현실)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한 아트 특화 메타버스 '에디션(eddy:sean)' 베타 버전을 11일 출시했다. 

에디션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풍부한 콘텐츠, 감각적인 인터페이스의 메타버스 SNS로, 메타버스 ‘월드’와 소셜 네트워킹 성격을 지닌 ‘블록’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드에서 유저들은 메타버스에 구현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본인 소유 전자지갑 내 NFT를 메타버스와 연동, 나만의 아바타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블록에서는 시시각각 업데이트되는 미술계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유저가 선택한 관심 주제에 따른 콘텐츠에 맞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에디션은 한정판 판화를 뜻하는 ‘에디션'(edition)의 발음을 차용한 것이며 메타버스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이라는 의미다. 현실 세계의 '에디'와 가상 세계 '션'의 만남으로 스토리텔링과 로드맵을 구축했다. 

양사는 베타 서비스 오픈일인 11일에 맞춰 공동으로 선정한 20여개 메타버스 갤러리 공간 무료 전시를 진행한다. 정식 버전부터는 갤러리, 작가, 문화 관련 기업은 물론, 일반인 창작자를 위한 약 1000개의 가상 전시 공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디션 베타 서비스는 크롬 웹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으며, 두 서비스 중 월드 관련 모바일 서비스는 추후 정식 서비스 오픈 시 준비된다.

김소형 프린트베이커리 대표는 “언택트 시대를 거치면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메타버스 세계로의 사업 확장은 필수 불가결한 시장의 흐름이 됐다”며 “지속적인 개발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에디션의 성장과 더불어 메타버스 아트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3D 디지털 아트 공모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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