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워싱턴 DC의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세워진 한국전쟁 추모의 벽 오류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10일(현지시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우리는 국방부의 한국전쟁 사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름들이 추모의 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정하기 위해 내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전쟁과 관련 없이 사망한 245명의 이름이 추모의 벽에 새겨졌고 전사자 명단 누락은 500여명, 철자 오류도 1015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훈처는 "전사자 명비에 한 치의 오류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를 통해 명단의 오류 유무에 대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신속히 확인하고 오류가 있다면 시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 7174명 등 총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건립 예산 2420만 달러(약 301억원) 중 한국 정부가 대부분인 2360만 달러(약 294억원)를 부담했다.
10일(현지시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우리는 국방부의 한국전쟁 사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름들이 추모의 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정하기 위해 내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전쟁과 관련 없이 사망한 245명의 이름이 추모의 벽에 새겨졌고 전사자 명단 누락은 500여명, 철자 오류도 1015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 7174명 등 총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건립 예산 2420만 달러(약 301억원) 중 한국 정부가 대부분인 2360만 달러(약 294억원)를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