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복지 분야에 1175억원 투입

2023-01-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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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우처 사업 추진…권역재활병원·장애인 체육복지센터도 건립

전주시 권역재활병원 조감도[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분야에 1175억원을 투자해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과 사회활동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도 전주시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본 예산(957억원) 대비 218억원(22.8%), 2022년 마지막 추경예산(1020억원) 대비 155억원(15.2%) 증가한 총 1175억원이다.

시는 올해 대표적으로 바우처 사업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업(78억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8억5000만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14억5000만원) 등을 추진해 일상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에게 한층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재활병원과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등의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중 권역재활병원은 그간 중앙투자심사와 기본설계 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올해부터는 총 52억원이 투입돼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올해는 함께 건립될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관련 타당성 용역 및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1억4000만원)도 병행 추진한다.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5000만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통해 올해 시설 장애인 중 사전 상담 및 자립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한 탈시설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제공키로 했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족 돌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부재시 발달장애인을 맘 편히 맡길 수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수당 지급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용역 등도 추진해 빈틈없는 장애인복지 안전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만 0~1세 아동부모에 부모급여 지급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기존 ‘영아수당’이 새해부터는 ‘부모급여’로 개편됨에 따라, 만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아동 중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영아수당 대상가정에 더 많은 금액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부모급여의 지원금은 만 0세(0~11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매월 70만원이, 만 1세(12~23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매월 3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다만, 대상 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만 0세의 영아는 부모급여에서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이 지급되며, 만 1세의 경우에는 부모급여가 보육료보다 금액이 적은 만큼 추가 지급하지 않는다.

부모급여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통합처리 신청을 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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