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절제된 섹시미"…SF9, '퍼즐'로 완성되다

2023-01-09 19:35
  • 글자크기 설정

신곡 '퍼즐'로 돌아온 그룹 SF9[사진=FNC엔터]


흩어져있던 그룹 SF9의 멤버들이 '퍼즐'로 뭉쳤다. 약 6개월 만에 가요계 복귀한 SF9은 더욱 완전하고, '센세이셔널'한 모습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홀린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그룹 SF9의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THE PIECE OF9)'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SF9의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은 흩어진 조각(PIECE)을 퍼즐(Puzzle)처럼 모아 완전한 SF9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담은 음반이다. 그동안 연기·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이들은 약 6개월 만에 팀으로 뭉쳐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날 로운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라고 인사했고, 찬희는 "타이틀곡인 '퍼즐'은 중독성 있는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콘셉트의 곡이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고 거들었다.

타이틀곡 '퍼즐'은 결말을 찾아 나가는 스토리를 퍼즐에 비유하여 풀어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퍼즐을 완성해나가는 듯한 절도 있는 안무 또한 이번 신곡의 관전 포인트. 미스터리한 '요원'으로 분한 SF9의 컨셉츄얼한 모습이 '퍼즐'을 완성한다.

신곡 '퍼즐'로 돌아온 그룹 SF9[사진=FNC엔터]


이날 재윤은 "이번 음반이 SF9 콘셉트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이번 음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음반 기획 초기 당시) 회사 분들과 회의할 때도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이번 컴백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휘영은 미스터리한 '요원' 콘셉트에 관해 만족스럽다고 거들었다. 그는 "팬들도 매우 만족해하시고 좋아해 주시더라. 컨셉츄얼하게 잘 나온 거 같아서 만족스러운 시작 같다"라고 거들었다.

그동안 중독성 강한 안무를 선보였던 SF9은 이번 '퍼즐'을 통해 '절제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이번 포인트 안무 역시 '절제'에서 오는 '섹시함'이 무기다. 유태양은 직접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절제미를 극대화했다. 옆태와 뒤태가 포인트"라고 짚어주었다.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THE PIECE OF9)'이 특별한 건 SF9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메인 래퍼 주호의 활약이다. 그도안 꾸준히 음반 작업에 참여해왔지만 '더 피스 오브 나인'을 통해 전작을 뛰어넘는 성장을 이루었다. 그는 타이틀곡 '퍼즐'을 비롯해 '러브 컬러' '파이터' '뉴 월드' 작사에도 참여했으며, '퍼즐'의 경우 작곡까지 함께했다. SF9 멤버로는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한 셈이다.
 

SF9 주호[사진=FNC엔터]


주호는 "그동안 다양한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 음반의 경우는 더욱 '틀'을 벗어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멤버들의 색깔을 잘 파악하고 있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들도 알고 있는 만큼 직접 참여해보고 싶었다. 회사 측에 '제가 해봐도 되겠느냐'라고 이야기했고 감사하게도 '같이 해보자'라고 해주셨다. 타이틀곡은 그저 열심히 썼다"라고 말했다.

주호 외에도 휘영도 '퍼즐' '러브 컬러' '파이트' '뉴 월드' 작사를 함께 했고, 재윤은 첫 자작곡 '스테이 위드 미'를 선보여 팬들과 만난다.

재윤은 "제 첫 자작곡이 음반에 실렸다. '스테이 위드 미'는 팬들을 위한 곡이다. 제가 팬이라는 존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생각을 담았다"라며 지난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었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에 관한 SF9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연기·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해왔지만 '팀' 활동이 주력이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팀 활동을 하는 만큼 더욱 집중해서 임하겠다는 부연이었다.

유태양은 "개인 활동도 해왔지만, SF9은 팀이다. 팀 활동에 중점을 두고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개인 활동보다 팀으로 함께 할 때 팬들이나 대중적인 반응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로 뭉쳤고 열심히 활동했다. 팀 활동이 있기에 우리의 개인 활동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SF9[사진=FNC엔터]


찬희는 '더 피스 오브 나인(THE PIECE OF9)' 활동을 통해 "SF9이 최고"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재윤은 "SF9이 컴백해 가요계를 찢었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다"라고 거들었고 로운은 "최고다, 찢었다는 말도 좋지만 여러 콘셉트에 어울린다는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F9의 새 음반 '더 피스 오브 나인'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