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전북도 동부권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수 가야문화유산관광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 귀걸이(일부유실) 1점과 굽은 옥 1점이 출토됐다.
특히 금귀걸이는 귀에 거는 고리부분이 유실됐으나, 심엽형(心葉形, 나뭇잎·하트 모양의 금 귀걸이 장식)으로 그 안에 자엽(子葉, 심엽형 금귀걸이 장식과 더불어 더 작은 나뭇잎·하트 모양의 장식)이 있고 사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심엽부의 너비가 4㎝에 이르는 대형으로, 이는 현재까지 호남과 영남에 자리한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가운데 가장 넓은 크기를 보인다.
이번 호덕리 고분은 중형급의 규모임에도, 금 귀걸이 출토로 당시 장수지역의 사회상과 위상이 어떠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덕리에서 출토된 자엽이 부착된 금 귀걸이는 신라지역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이미 장수 삼고리와 봉서리를 비롯해 무주와 진안지역에서도 신라토기가 출토된 바 있어, 장수를 중심으로 전북 동부지역과 신라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정책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이번 공모전은 장수군의 여건에 맞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 주제는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고향사랑 기부금 사용처 등 장수군의 인구정책으로,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장수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국민신문고, 우편, 방문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통해 3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금상(1명) 100만원, 은상(2명) 각 70만원, 동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2명) 각 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군은 우수 아이디어를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 장계 우시장 찾아 농가·상인 애로사항 청취
최 군수는 축산농가 및 우시장 종사자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누며 최근 소값 하락과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해 장시간 동안 청취했다.
한편, 최 군수는 같은 날 장계 전통시장에 찾아 상인 및 군민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도 건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