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올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반영하여 교육과정, 학교공간, 생태환경,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충남미래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주요 정책 10가지를 발표했다.
첨단 지능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충남지능형수학실’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독일 등으로의 해외체험학습도 확대 추진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의 달’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학교별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에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충남형 2030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충남형 IB 준비학교’ 14교(초 4교, 중 4교, 고 6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 위기 대응 미래 교육 준비와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숲체험교육원’ 설립을 준비한다. 또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통합지원을 통해 위기학생 조기발견 및 위기대응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교육청에 설치한다.
농어촌 중학교 통학차량 지원도 확대하여 면 지역 200명 이하 중학교 통학차량 운영비 지원율을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한다. 또한, 학급 내 밀집도 완화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전년 대비 학생배치지표(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한다. 초ㆍ중학교 학생배치지표를 동ㆍ읍지역 1명씩 감축하고,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23명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모든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연 1회 이상 학생 참여를 확대한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던 ‘각종학교’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작년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운영했던 사업들은 올해도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대전환의 시대,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2023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