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밀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방향과 비중있게 추진할 핵심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민선6기부터 추진해온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반드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우선 박 시장은 6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달성한 성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는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전략을 펼친 결과 2023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역대 최대 국도비 3598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2022년 한해를 되돌아보며 밀양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 △CJ대한통운 투자협약 체결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본격 운영 △의열체험관 개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삼양식품 밀양공장 준공 △나노교 개통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개최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사업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이어 2023년 핵심추진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시는 우선 기업친화형 나노융합 국가산단 준공에 맞춘 산단 활성화와 수소특화단지 조성, 그리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시책을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12월 준공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밀양물산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차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농민의 땀이 보상받는 농업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2023년 밀양방문의 해에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준공을 기점으로 산림휴양관광벨트 활성화와 시내권 관광벨트 활성화, 그리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화로 영남권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문별 교량건설, 시내권 도로 건설 등 SOC사업과 교통체계 지속 개선, 스마트시티 조성, 시민공원 확대, 그리고 노인복지회관과 청년거점 시설 조성 등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언론 브리핑 내내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은 밀양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은 밀양시가 축적해온 성장잠재력이 완성되는 해가 돼 밀양이 다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상보상성(相補相成)의 자세로 모두의 힘을 결집해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