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 참관단 일행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간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 참관단은 미래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관련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 전시회 참관, 글로벌기업 미팅 및 대구기업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공동관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스마트피아, 푸딩, 성림첨단산업 등 총 20개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로봇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전기차, 자율주행, 메타버스,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CES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로 한 해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군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밝힌 2023년 5대 핵심 키워드는 웹3.0&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인간안보이다.
‘웹3.0&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의 사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노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헬스’는 비대면 진료플랫폼과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전기차, 개인이동장치와 관련한 기술을 소개한다.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기술 혁신으로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속 성장하는지 ‘인간안보’는 식량, 의료, 경제, 환경, 안전, 커뮤니티보안, 정치자유, 유동성을 세부 주제로 하며 기술이 인간안보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소개한다.
한편 제5기 대구4차산업청년체험단 30명도 4일부터 13일까지 CES 2023 라스베이거스 일정에 동참하고 실리콘밸리 기업 방문을 이어간다.
청년체험단은 대구시가 대구 청년들에게 글로벌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정신 함양과 창의적 활동을 권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총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명을 선발했고 2개월 동안 활동 준비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을 기획한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그동안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구기업과 청년들이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 기업들이 충실히 준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전시에 참여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현지에 많은 상담과 계약이 이루어지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