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표절 의혹' 김건희 석사논문 본조사 돌입…3월 결론

2023-01-03 15:02
  • 글자크기 설정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숙명여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인지를 들여다보는 본조사에 착수했다.

3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에 따르면 대학 측은 동문회에 지난해 11월 25일 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면서 같은 해 12월 중순에 조사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표절 의혹을 받는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숙명여대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2월 예비조사를 시작했으나 그간 본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위원회 규정을 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해야 한다. 본조사는 시작일부터 9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따라서 오는 3월 중순쯤 논문 표절 여부에 관한 대학 측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