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단행된 인사와 관련해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지주 전체 부서 중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
우리금융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 역시 본부 부서장의 약 40%를 영업현장 인력으로 교체했으며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와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본부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실시해 본부부서와 영업현장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발탁해 리더급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