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강진구 더탐사 대표와 소속 직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 대표와 더탐사 관계자들은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를 찾아가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을 거듭 부르는 등의 행위를 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지난 7일과 23일, 26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과 강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강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27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