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1월 16일부터 1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20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독자적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 보유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상용화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3년 예산은 293억6400만원(계속 과제)이다.
상반기 지원대상 과제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로 확정된 219개 공모과제(RFP) 중 20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미래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발굴대상에 미래선도품목을 추가했다.
미래선도품목은 △초미세 마이크로 LED 소재부품 △3D 증강현실(AR)용 메타렌즈 소재 △차세대 전고체전지 소재 △이종 직접 방열소재 △대체육 원료를 말한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기술개발 자금지원과 더불어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지식재산(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을 추가로 지원해 기술이전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의 차질 없는 추진과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40개 기업들이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성과확산 프로그램을 활용해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개발 과정에는 이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한 대학·연구소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