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공항 예타 통과, 2026년 착공·2029년 완공 목표

2022-12-27 12:47
  • 글자크기 설정

인천~백령도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

[사진=국토부]

인천 백령도에 소형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7일 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일원에 활주로 1개(1200m),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2018억원, 사업기간은 7년이다.

현재 백령도는 해상교통만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는 배로 4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기상에 따른 결항이 잦아 공항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주요 도시와 약 1시간 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백령도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2024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2026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공 목표는 2029년이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열악한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령도 공항과 함께 이날 제2명촌교(울산)·공단고가교~서인천IC(인천) 혼잡도로 개선사업 등도 예타를 통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