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 선수의 갑작스런 방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FC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 선수는 군 입대 직전에도 FC안양 홈경기를 관람할 정도로 FC안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축구에 진심이었고, FC안양에서 시작해 이렇게 성장하게 돼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너무 애정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친정 안양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미래 언젠가는 조 선수가 제2의 조규성을 발굴·육성하는 등 또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며 FC안양과도 인연을 이어가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C바르셀로나와 같이 협동조합을 꾸려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구단으로 운영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FC안양 유스팀인 안양공고, 광주대를 거쳐 지난 2019년 우선 지명으로 FC안양에 합류한 조 선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올해 FA컵 MVP, K리그1 베스트11, K리그1 득점왕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