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1조 클럽 입성에 결정적인 역할로 작용한 것은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이다. 이 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대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혔다.
서울지역 수주 실적도 돋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 번동 1~5구역, 올해 번동 6구역까지 총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내 1300가구 이상의 브랜드타운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유지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대형 사업장 수주로 수주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지방 핵심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 신탁, 리츠 등 수주 방식 또한 다각화해 안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