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는 지난 20일 전남·북 단체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상민 장관과의 도시락 오찬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건의했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며 말문을 연 황 군수는 “그동안 지역발전 문제부터 예산, 각종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에서 호남은 늘 변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도 자생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에서 호남지역에 제대로 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무주군민 모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해 태권도의 위상과 종주국의 명성을 함께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 심의단계에 있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 조사용역비 3억원이 2023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군도 11호선은 산악도로로 급한 종단 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도로 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지역 특성 맞는 일자리 발굴
무주군은 무주군 일자리 창출 위원회(위원장 유호연 부군수) 회의를 갖고 민선8기 일자리 목표 및 추진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사업비 52억4400만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고용률 70%대 유지(2022년 74%), 1만2213명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창출의 경우,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미스매칭 해소 및 직업 능력 훈련 부문은 무주군로컬JOB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지역 내 사업체 취업 신규자(민간일자리)를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키로 했다.
아울러 민간일자리 분야와 관련해 청중장년의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걔획이다.
이에 무주군은 18개 직접 일자리사업에 269명, 공공 일자리 11개 사업에 1만74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훈련 및 서비스 분야에는 4개 사업,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 4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11월 무주군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