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무주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폐암 C-T 검진을 비롯해 2020년 A형 간염 항체검사, 2021년 30세 이상 여성유방암 검진,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검진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군민 면역력 검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폐암(50세 이상 흡연자 등 군민) 및 골다공증(40세~64세 및 출산 1년 이내 여성), 전립선암(만 50세 이상 남성), 유방암(만 30세 이상 여성) 검사를 실시해 사전 건강이상 상태를 점검했다.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전문의 상담과 상급병원에 진료를 의뢰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의 무료폐암 검진율이 지난해보다 4.2% 향상됐으며, 40세 이상 폐경기 여성 등 골밀도 무료검진율도 지난해 보다 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암 무료 검진율이 4.3%가 향상됐으며,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율도 지난해에 비해 16% 높아졌다.
무주군은 특수 의료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검진 제공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적기 치료를 통한 군민 건강수명 연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주력…19일 농가대상 교육 실시
군은 이날 농업인과 농업법인, 사회적기업, 농촌융복합산업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농촌융복합산업 이해 및 사례, 전북 농촌융복합센터 지원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았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가공의 2차 산업과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무주군 농부가 잘 키운 농산물로 직접 제품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판매하고, 치유·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가소득 및 도농상생의 신선한 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농촌융복합산업이 푸드플랜 구축에 기여하고 농업종사자들의 판로가 확대될 획기적인 사업이라는 판단 아래 이 분야에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