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골든부트)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망)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축구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음바페가 프랑스로 돌아가자마자 파리 생제르망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6월 30일 파리를 떠나기 위한 결정을 올해 안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구단을 향한 음바페의 불만은 이어져 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에게 급여 일부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분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지난 8월 몽펠리에전에서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당시 한 팬이 인스타그램에 "음바페는 더이상 페널티킥을 차서는 안 된다"는 글을 작성했고, 해당 글에 네이마르가 '좋아요'를 눌러 두 선수 간의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스포르트는 "이번 월드컵 결승전 패배는 음바페의 이같은 결정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가 내년 1월 팀을 떠나기는 어렵지만, 내년 여름 이적을 위해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에서 받는 급여를 감당할 구단이 없어 몸값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